혼자 살다 보면 빨래도 작게 작게 나눠서 하게 되죠.
하지만 이불 빨래만큼은 '프로젝트'처럼 큰맘 먹어야 가능한 일.
그래서 저는 한달에 한 번, 친구 집에 '출근'합니다.

사정 모르는 분이 보시면, 이삿짐이라고 오해할 수도?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그집은
이맘때쯤 되면 저의 '빨래 출장지'가 돼요.
지난달 이맘쯤 집이 넓은 지인 집에 엘지 구독했던
내용도 포스팅 한적 있어요.!

햇살 좋은 날, 이불을 한껏 돌리고
건조기 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이
작지만 소중한 루틴이 되어버렸어요.
누군가에게는 그냥 일상일 수 있지만,
저처럼 작은 원룸에 사는 사람에게는
이런 '이불 빨래 데이'가 계절을 정리하는 기분까지 줘요.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건조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
그리고 오늘 같은 조용한 일요일.
이불을 개며 마무리 하는 하루가 참 고마운 날입니다.
'💬 일상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매일 페소 환전하는 일상, 요즘 경제 뉴스가 달리 보인다 (1) | 2025.06.06 |
|---|---|
| 무기력함 탈출! 정리는 곧 마음 정리 - 다시 시작하는 나만의 공간 (2) | 2025.05.28 |
| 햇볕이 강해지니, 몸이 가라앉는다 (0) | 2025.05.27 |
| 기분이 가라앉은 날, 나의 기록을 다시 읽다 - 느리지만 꾸준하게 살아가는 중입니다 (2) | 2025.05.19 |
|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보다 중요한 것 (5) | 2025.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