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유독 힘들었어요.
이번주에 이 내용으로 포스팅을 몇 개나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힘들었던 한 주 동안,
그 힘듬에서 벗어나보고자..애를 썼던 것 같아요.
힘들게 된 계기를 분석해 보고,
그걸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고,
그리고 말끔해진 후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나니..
바보같이
제일 먼저 생각 했어야 했던걸
이제서야 겨우 떠올리게 되었네요. ㅠㅠ
저는 대체 언제 사람이 될까요~~~ㅎㅎ
이 포스팅은
그 기간 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한 기록 입니다.

"밥은 잘 챙겨 먹어야지~!"
이웃 언니가 만들어서 직접 차려준 밥상이었어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전혀 먹고 싶지 않았지만,
언니의 마음이 너무 따뜻하게 다가와서,
체하지도 않고, 따뜻하게 정과 함께 보약을 먹었습니다...

"너무 집에만 있어서 더 그런 거 아니야?"
사무실 동생이 걱정스럽게 건네던 말.
점심시간을 내줘서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뜨끈한 순대국도 한 그릇.
그날은 속도, 마음도 함께 풀어졌던 시간이었어요.

어지럽고, 요리할 기운도 없어
냉장고안에 있는 것으로
'뭘도 챙겨먹자'라는 마음으로
혼자 차려낸 밥상이에요~
보릿물에 밥을 말고,
짭조름한 오이지 무침과 함께 먹으니
입맛이 조금 돌아오더라고요..
이번 주, 저는 많이 아팠고,
그래서 더 많이 위로받았어요.
누군가의 손길, 걱정, 말 한마디
그리고 스스로를 챙기려던 마음 하나까지.
밥 한 끼가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줄 수 있다는 걸
이번 주 저는 다시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마음의 빛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저도 누군가에게
이런 따뜻한 한 끼를 건넬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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